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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자녀 교육, 부모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유대인의 교육 문화에 대한 고찰 백운학 <백운학작명소> 원장 | 성명학자 전 세계 인구의 0.3% 정도인 유대인이 노벨상 수상자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바로 유대인들의 교육 문화에 있습니다. ‘교육’은 유대인 사회를 이루는 굳건한 기본 가치이며, 미래의 장을 여는 열쇠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유대인이 ‘배우는 민족’이라고 일컬어지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은 나라를 잃고 2000년 가까이 뿔뿔이 흩어져 떠돌이 생활을 했음에도 민족적 동질성을 잃어버리지 않았습니다. 바로 그들의 ‘공동체 정신’ 덕분이었습니다. “너희는 서로가 서로를 보호하는 보호자이다. 너희는 모두 한 형제다.” 유대인들은 고대로부터 이를 하느님의 명령으로 받아들입니다. 게다가 ‘능력껏 벌어 필요에 따라 나누어 쓴다’라는 공동체의 생활규범이 공동체 내의 약자를 돌보며 험난한 역사의 풍파를 극복해 왔습니다.

유대인들은 나라를 잃고 2000년 가까이 뿔뿔이 흩어져 떠돌이 생활을 했음에도 민족적 동질성을 잃어버리지 않았습니다. 바로 그들의 ‘공동체 정신’ 덕분이었습니다. “너희는 서로가 서로를 보호하는 보호자이다. 너희는 모두 한 형제다.” 유대인들은 고대로부터 이를 하느님의 명령으로 받아들입니다. 게다가 ‘능력껏 벌어 필요에 따라 나누어 쓴다’라는 공동체의 생활규범이 공동체 내의 약자를 돌보며 험난한 역사의 풍파를 극복해 왔습니다.

이러한 삶의 규범을 이끌어온 ‘공동체 정신’은 그들의 독특한 교육 문화의 영향입니다. 과연 유대인들은 어떻게 교육을 시키기에 그런 평판을 듣는 것일까요? 유대인들은 교육 가운데서도 백지에 그림을 그려 넣는 시기인 유아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 ‘인식의 틀과 인성’이 거의 완성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우리 속담의 ‘세 살 때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라는 말과도 일맥상통합니다.

하지만 한국인과 유대인의 교육 목적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교육에 대한 높은 열정은 같지만 교육의 진정한 목적에 있어서는 커다란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의 교육은 시험통과를 위한 높은 성적 획득을 목표로 베스트를 지향하는 교육이다 보니 친구 서로 간에 경쟁자가 될 수밖에 없는 교육시스템입니다. 반면에 유대인 교육의 목적은 성숙한 인격체로 키워져 유대공동체의 일원이 되는 것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한마디로 공동체 구성원 간의 단결력 함양에 교육의 목적이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유대인 교육의 초점은 ‘나’보다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인성 교육>과 ‘나’보다 ‘우리’를 중시하는 <공동체 정신>을 기르는데 있습니다.

유대인은 13세 성인식 때까지 온전한 성인의 판단력을 갖춘 사람이 되어야만 비로소 유대공동체의 일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 부모들은 13세 성인식 때까지 온 정성을 다 바쳐 자녀 교육에 헌신합니다. 그들은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인성과 성인의 판단력을 갖춘 아이로 만들어 성인식 때 하느님께 아이를 되돌려 드리는 것을 목표로 자녀 교육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인성은 타고 나기도 하지만 후천적으로 교육에 의해 길러질 수도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민족적 동질성 유지와 단결력 함양을 위해 원래는 합숙하며 교육 받았습니다. 지금도 이스라엘 키부츠에서는 합숙 교육을 시킵니다. 미국에 사는 유대인의 경우, 방학이면 유대인 캠프에 입소해 단체 합숙교육을 많이 받습니다. 이 교육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가르치는 것이 바로 인성 교육과 공동체 정신입니다. 이렇듯 협동심이 강하고 단결력이 탁월한 것은 그들의 훈련된 인성과 공동체 정신에서 기인합니다.


공동체 정신을 중시하는 유대인들에게 인성이란 ‘나’가 아닌 ‘우리’로 사는 능력, 더불어 사는 능력을 뜻합니다. 유대인들은 자녀의 인성 교육을 위해 자녀가 어떠한 품성을 갖추어야 할지를 항상 고민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이 부모가 삶 속에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곧 자녀가 율법의 지혜를 체화할 수 있도록 부모가 유대교의 기본원리인 ‘게밀루트 하사딤’ 곧 ‘친절을 베푸는 행위’의 솔선수범을 보여야 합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눈으로 보는 것과 귀로 듣는 것이 모두 교육입니다. 그러기에 부모 자신의 됨됨이를 삶 속에서 자녀에게 잘 보여주어야 합니다. 자녀 교육은 곧 부모 자신의 변화로부터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름을 잘 지어야하는 이유